酒(술 주 자는 항아리에 담긴 어떤 액채를 말한다)
항아리 옆에 삼수변은
곧 액채가 담긴 병을 가리킨다.
醫學 이라는 글자도 자세히 보면
화살과 날 없는 창이 뚜껑덮힌
어떤 항아리의 액체 위에 존재해서
9침이라 말하는 여러 형태의 활같과 창같은
도구들과 병에 잘 담긴 액체를 이용해서
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고대로부터 술은 약으로 사용되었기에
그 글자의 상호 유사성이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술의 역사는 혹자는 신석기 때부터
존재해 왔다고 말한다.
성경에서는 노아라는 인물이
모든 인류가 홍수로 멸망하고 새로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을 때 술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술은 일반 물과 음료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기운이 존재한다.
술은 마시면, 용기가 생기기도 하고,
차분하면서 뭔가 마음을 풀어주는 기운도 생기고,
마음을 열어서 대화하며,
맨 정신으로는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행동들을 할수 있도록
기운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잘쓰면 약이요
못쓰면 독이 되는 것이
술이기도 하다.
성경에서도 술이
처음 등장하면서 나타난 사건은
아쉽게도 매우 불행한 가정의 파괴,
혹은 관계의 파괴를 이뤘다고 묘사된다.
가족간의 서로에 대한 저주가 선포되고,
넘어서는 안되는 윤리가 파괴되었다고
성경은 가르쳐 준다.
유대인의 교훈에는
술에는 사탄이 집어넣은 독이 있다고 한다.
처음 술이 빚어졌을때, 그 맛과 향에
사탄이 사자의 피와,
양의 피와,
원숭이의 피와,
개,돼지의 피를 섞어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술을 처음 마시면,
용기가 올라서 사자와 같이 용맹해지기도 하고,
또는 양과 같이 순해지기도 하며,
원숭이 같이 기뻐하며 희희 낙낙하기도 하고,
종국에는 개 돼지처럼
자신이 토한 것에 뒹굴고,
또 토한다는 것이다.
결국 술의 좋은 점도 있지만
그 패악이 악의 근원에
연결되어 있다는 묘사라고 볼수 있다.
조금 더 나아가서 섞어 마시는 술은
더 위험하다는 논리도 가능하겠다.
술은 성질이 대단히 열하고, 맛이 쓰고, 달고 매우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동의 보감에는 술은 성질이 대단히 열하고, 맛이 쓰고, 달고 매우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라고 가르친다.
몸의 한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 도움이 될수 있다.
혈액의 순환이 느리고 잘 되지 않을때
적당한 량의 술은 혈액 순환을 개선 시키고,
누적된 한기를 풀어주는데 효용을 가진다.
적당한 약으로서의 술은 때로는 필요하다.
그러나 현대처럼 한열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기후 조정 장치들을 차마다, 집마다 가진 상태에선
술마시고 몸의 온도 올리기 보단,
보온을 조금더 하는 것이
술에 의한 폐해보다 나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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