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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성경 이야기

하늘 위의 물 (창세기 1장6-8)

by 벌꿀사랑 2024. 7. 5.

바다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창세기의 둘째 날 이야기는

물에 대한 이야기다. 

첫째 날이 빛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는 물이다. 

 

태초에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하셨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그 물이 이제는 위와

아래로 나누어진다. 

 

마치 빛과 어둠이 나눠졌듯이, 

물이 하늘의 물과

땅을 경계로 한 물로 나눠진다. 

 

여기서 표현을 자세히 보자.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물 가운데 궁창이 있으라. 

쉽게 말해서 궁창은 하늘이다. 

그런데 궁창을 덮는 물이 있고,

또 그것과 나눠진 물이 있게 된다.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8절에 보면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고, 

7절에 보면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셨다고 한다. 

 

둘째 날의 창조는

하늘 위에 물을 만드시고

또 땅의 물을 나누시니

이것이 둘째 사건이다. 

문제는 아직 땅의 물과 바다의 물이 

나눠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땅과 바다의 구별은

셋째 날 나눠진다. 

 

둘째 날의 창조의 핵심은

하늘 위의 물이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하늘 위에 물을

본 적이 있는가? 

성경이 잘못된 오류를 말해주는 것인가? 

 

하늘 위의 물이 존재했다면, 오존층을 빚대어 하는 말인가? 

 

우리는 사실 이 물이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다. 성경은 하늘의 물이 사라진 배경을 알려준다. 하늘의 물은 언제 사라졌는가? 바로 노아의 홍수 때에 사라졌다. 

 

창세기 7장 11-12절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하늘 위의 창문들(궁창)이 열려

물이 사십 주야를 쏟아냈다. 

성경에서 말씀하신

하늘의 물이 사라진 배경이다. 

 

사실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명하는 것이

때로는 더 많은 오류를 일으키기도 한다. 

 

믿음은 때로는 과학을 뛰어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요구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 말씀의 진위를 알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실성을 다시 

신뢰하게 된다. 

 

둘째 날의 물은

하늘과 땅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고,

인류의 타락은 하늘의 물을 소모하여 씻는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심판, 혹은 구원을 

드러낸다. 

 

하늘의 물은 한번 세상을 씻었다. 물로 씻는 역사는 하늘의 물로이뤄졌다.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를 운행하셨던

 

둘째 날의 하늘의 물은 그렇게 소모되었다.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