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성경 이야기

여자의 창조 목적 (창 2장 18-25절)

벌꿀사랑 2024. 8. 21. 10:14

여자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인간이란 혼자 살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그 증거가 창세기에 분명히 드러납니다. 

한자에도 인간(人間) 이란 사람 둘이 

서로 맞대어 있음을 상징하는 인(人)과 

간격을 말하는 간(間: 문에서 말하는 모습)을 

통해서 인간이란 서로 기대어 서서 

서로의 간격 안에서 이야기 하는 존재들을

말함을 볼수 있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동물과 새들 곧 모든 생물들을 

아담의 앞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아담이 이들의 이름을 지어주긴 하지만 깊은

교제가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써

생물들의 이름으로 그 존재를 규정해 줄수는 

있었지만 깊은 교제는 형성되지 못합니다. 

 

이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다시 아담을 위해서

돕는 베필을 만들어 주셔야겠다고 결심하십니다. 

돕는 존재라는 의미로 여인을 창조하셨다는 

성경의 이야기는 많은 여성들에게

남성 편향적인 이야기라는

비판을 일으키는 부분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깊이 들어가면 

돕는 베필이란, 

교제가 가능한 존재

모든 생물들 안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인간들에게 서로를 교감하고 공감하고

사랑하고 함께하는 존재로서의

남자의 다른 개념인

여자가 창조되었다는 점은 매우 사려 깊은 

하나님의 은혜임를 보여주십니다. 

 

한 존재가 다른 존재에게 뼈중의 뼈 , 

살중의 살이라 불린다면, 

전 존재를 걸고 나와 같으며 나를 이해하는 존재

그것이 여인이었다는 점은 

남성들이 여인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해줍니다. 

 

둘이 아니요 하나다 라는 창세기의 선포. 

인류는 하나에서 다른 하나가 나와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을 완성해 나갑니다. 

정반합 같은 분리와 연합이 인간의 

참 목적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합속에서

인간은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진정한 하나됨을 인지하고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곧 돕는 베필로 여인이 창조된 이유는

진정한 부끄러움 없는 하나됨, 

인간이 완전함을 이해하도록 

베려하신 하나님의 은혜요, 

서로 살아가며, 서로 이해하며,

서로 사랑하는 존재들의 연합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창조의 목적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갈라서라고 창조된 것이 아니고, 

하나에서 갈라져 나와 

다시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이 인간이 창조되고, 

서로를 향해 나아가야할

인간의 길이라 생각됩니다.

 

사랑하며 삽시다.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