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성경 이야기

생물의 번성과 창조 (창세기1장 20-23절)

벌꿀사랑 2024. 7. 16. 11:00

바다의 생물

 

오늘은 다섯째 날의 이야기다. 

그리고 생물들의 이야기다.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든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땅이 식물의 열매를 내어 놓았던

셋째 날과 비슷하게

이제 바다는 양식이 준비된 세상 속에

생물이 번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다섯째 날은 먹거리가 준비된 세상 속으로

하나님이 물에서부터 시작하여 생물들을 

창조하심을 보여준다. 

 

생명체가 시작된 물

 

생명체의 시작이 어디서부터 기원하는가?

성경은 물이 많은 생명체의 기원이 됨을 

전해준다. 바다 생명들이 창조되고, 

하늘을 나는 새들이 창조되며, 

크기가 큰 바다생물들이 그 종류대로

날개 달린 생물들이 그 종류대로 

창조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보는 것은

여러 생물의 종이 점차적으로 

유전적 진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종류대로 한 번에

창조되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진화론적 관점으로 보면

이는 매우 충격적인 장면이다. 

물에서 생명들이 점차적인 성장과 진화를 

거쳐서 큰 생물로 발전하는 것인지..

아니면 한 번에 물에서 여러 생물들이 

창조된 것인지 정확한 시간적 서술을 

성경은 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 종류대로,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거쳐 각각의 종류들이

나뉘어 나타나고 창조되었다고

성경은 밀해준다. 

그리고 그 각각의 생물들의 번성함을

하나님이 좋아하셨다. 

 

바다의 형형색색, 가지 각색의 모양을

가진 생명체와 하늘을 나는 새들의 

화려하고 독특한 모습들을 보면, 

하나님의 색감과 독특한 미적 감각은

그 아름다움과 다채로움 안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다. 

바다의 색
하늘의 색

 

 

어떤 면에서 진정한 예술가는

하나님 자신이시란 생각이 든다. 

 

각각의 종류대로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그것을 보시기 좋아하셨다. 

세상의 창조 속에 깃들어 있는

하나님의 기쁨이 느껴지지 않는가? 

 

만물의 생동함을 바라보며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리고 중요하게 하나님은 복을 선포하신다. 

 

 

복이 선포되다. 

 

성경은 1장 22절에 분명하게 말한다. 

하나님이 창조된 생물에게 복을 주셨고, 

말씀하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명령하셨다. 

 

여기 주목하자. 

사람만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 아니다. 만물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늘을 나는 새도 땅에서 번성하고, 바다에 다니는 생물들은바닷물에서 충만하며 번성하라 하나님이 명령하셨다. 

 

곧 자연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장소이며, 만물은 하나님의 축복에 있고모든 만물과 생물들은 주어진 세상 속에서하나님의 명령대로 서로 각자의 주어진 영역 속에서 번영하고 충만하도록 지음 받았고 명령받았다. 

 

이것이 축복의 선포이다. 한 종류의 종 만이 만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세상을 충만으로부르시는 하나님의 복으로 나아가는 것이것이 만물이 부름 받고 창조된하나님의 복으로의 부르심인 것을 본문의 내용들은 말해준다.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든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